제이홉, '방탄소년단X콜드플레이' 신곡 작사·작곡 참여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이 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함께한 신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발표했다. ‘우주 같은 존재인 너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의 노래다.

방탄소년단 7명 멤버의 목소리가 담겼으며 오는 10월 15 발매될 콜드플레이의 정규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제이홉은 작사·작곡 크레딧에 RM, 슈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제이홉은 데뷔 전인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113곡의 저작권을 보유하게 됐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가사 비디오에는 방탄소년단 각 멤버가 부른 파트의 손 글씨가 등장한다. 방탄소년단은 영어와 한국어 가사 모두소화했다.

제이홉 파트의 가사는 “나를 밝혀주는 건/ 너란 사랑으로 수놓아진 별/ 내 우주의 넌/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주는 걸”이다.

콜드플레이는 2000년에 데뷔한 세계적인 그룹으로 2009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콜드플레이는 이번 작품의 녹음을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아 자가격리까지 감수하며 정성을 쏟았다. 콜드플레이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해 ‘진정성 있는 음악, 최고의 공연, 팬들과 교류로 숱한 기록을 수립한 21세기 팝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위버스, 콜드플레이 유튜브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