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보다 충전 빠르다"..유럽 출시 앞둔 EV6 호평 이어져

이경운 기자 2021. 9. 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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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진출을 앞둔 기아(000270) 첫 전용 전기차 EV6가 현지 자동차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미디어채널 HMG저널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는 최근 EV6 시승 후 "테슬라 모델3보다 훨씬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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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충전 기술 뛰어나고 효율적" 평가
사전 예약 인기에 흥행 기대감 높아져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사진 제공=기아
[서울경제]

유럽 시장 진출을 앞둔 기아(000270) 첫 전용 전기차 EV6가 현지 자동차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미디어채널 HMG저널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는 최근 EV6 시승 후 “테슬라 모델3보다 훨씬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EV6는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240㎾급(영국 판매 모델 기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데 이 경우 잔량이 10%인 배터리가 18분 만에 80%까지 충전된다. 네덜란드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위크’도 “배터리 충전 기술력이 뛰어나고 매우 효율적”이라고 평가했고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츠’는 “충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V6는 다음 달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의 비교도 주목을 받았다. 왓카는 “EV6의 주행 감각이 아이오닉 5보다 스포티하고 민첩해 운전의 재미가 풍부하다”고 평가했고 오토위크는 “아이오닉 5가 비교적 편안한 반면 EV6는 역동적이며 보다 견고한 주행감각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본격 출시를 앞두고 판매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V6는 지난 4월 유럽 20개국에서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예약 대수 7,300대를 달성했고 구매 의사를 가지고 차량 정보를 요청한 고객도 약 2만 6,000명에 달했다. 기아 관계자는 “1월 ‘영국 2020 그린플릿 어워드’에서 기아가 올해의 전기차 제조사로 선정되는 등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선두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며 “EV6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의 이름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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