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北김여정 유화담화에..통일부 "남북통신선 복원 기대"

김미경 입력 2021. 9. 26. 14:18 수정 2021. 9. 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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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26일 북한 김여정 당 부부장이 연이틀 남북관계 회복에 대한 긍정 담화를 낸 데 대해 "정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의 조속한 복원과 함께 여러 남북 현안들을 협의·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도 김여정 부부장 담화를 통해 남북관계의 조속한 회복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바라고 있다"면서 "종전선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간 관계 개선을 위한 여러 문제들을 건설적 논의를 통해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의미있게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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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가 26일 북한 김여정 당 부부장이 연이틀 남북관계 회복에 대한 긍정 담화를 낸 데 대해 “정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의 조속한 복원과 함께 여러 남북 현안들을 협의·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김여정 당부부장 담화’ 관련 통일부 입장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고위급 만찬에 참석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모습(사진=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도 김여정 부부장 담화를 통해 남북관계의 조속한 회복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바라고 있다”면서 “종전선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간 관계 개선을 위한 여러 문제들을 건설적 논의를 통해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의미있게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논의를 위해서는 남북간 원활하고 안정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우선적으로 남북통신연락선이 신속하게 복원돼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전쟁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원칙을 가지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진전시키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왔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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