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슈퍼매치' 앞둔 안익수 감독, "좋은 스토리 위해 노력할 것"

오종헌 기자 2021. 9. 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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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이 FC서울을 이끌고 슈퍼매치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26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를 치른다.

안익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슈퍼매치'라는 부분은 많은 관심을 받는 두 팀이 경기장 안에서 경쟁을 펼치게 되고 거기서 팬들이 기대하는 바를 만족시켜야 한다. 수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좋은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말고 특별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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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오종헌 기자 = 안익수 감독이 FC서울을 이끌고 슈퍼매치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26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30경기 7승 9무 14패로 리그 10위(승점30)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이 분위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져 있었지만 수원FC를 2-1로 제압하며 모처럼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부진하는 동안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던 서울은 안익수 감독 체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었다. 인천유나이티드전 무승부를 포함해 안익수 감독이 부임한 뒤 3경기 1승 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우선 서울은 남은 시즌 최대한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최하위인 강원FC가 서울보다 4경기나 덜 치렀다. 그럼에도 승점 차는 고작 3점. 11위 광주FC도 서울보다 한 경기 모자라는 상황에서 승점 1점 차다. 서울도 승점 3점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라이벌을 잡고 승점까지 얻어낸다면 확실히 기세를 탈 수 있다.

슈퍼매치를 앞둔 서울은 먼저 조영욱, 강성진, 나상호, 팔로세비치, 고요한, 기성용, 윤종규, 이한범, 오스마르, 이태석, 양한빈이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는 가브리엘, 지동원, 권성윤, 백상훈, 신재원, 강상희, 유상훈이 포함됐다.

베테랑 박주영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안익수 감독은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박주영에 대해 "특정 선수에 대한 언급은 다른 선수들을 존중하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두 한 팀이 되어 노력한다. 특별히 한 선수를 놓고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번 경기는 '슈퍼매치'다. K리그에서 대표적인 라이벌 경기 중 하나다. 안익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슈퍼매치'라는 부분은 많은 관심을 받는 두 팀이 경기장 안에서 경쟁을 펼치게 되고 거기서 팬들이 기대하는 바를 만족시켜야 한다. 수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좋은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말고 특별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전했다.

또한 "기대에 부응하는 준비 과정들이 경기장에서 표출되면서 팬분들이 충족할 수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은 조영욱의 경기력이 좋다. 안익수 감독이 부임한 뒤 3경기 1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최근 4경기 3골을 터뜨린 조영욱의 골 감각이 인상적이다.

안익수 감독은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조)영욱이를 알고 있었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배우려고 하고 있다. 높은 곳을 향해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이날 경기 벤치에 앉은 지동원에 관해서는 "부상에서 복귀해 실전 투입 시기를 조율 중이다. 충분히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언제 들어와도 제 몫을 다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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