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카노프스키, 대단한 승리. 오르테가 물리치고 2방-UFC페더급

이신재 2021. 9. 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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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챔피언이고 대단한 도전자였다.

볼카노프스키의 2차 방어전이자 오르테가의 두 번째 타이틀전은 오래도록 기억 될 반전의 명승부였다.

과연 볼카노프스키는 조금 후 빠져 나왔고 1분여를 남기고는 오르테가를 바닥에 눕혀 놓고 마음 놓고 주먹을 날렸다.

초인적인 괴력을 발휘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난적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물리치고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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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챔피언이고 대단한 도전자였다. 볼카노프스키의 2차 방어전이자 오르테가의 두 번째 타이틀전은 오래도록 기억 될 반전의 명승부였다.

타이틀 2차방어에 성공한 볼카노프스키(사진=UFC)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었던 3회 1분. 오르테가가 태클을 걸어 볼카노프스키를 그라운드로 끌고 갔다. 그런 기회만 노리고 있었든 듯 거의 완벽하게 네이키드 초크 기술을 걸었다.

10초가 훌쩍 넘어가며 곧 항복이 나올 것 같은 상황. 볼카노프스키는 그러나 발을 버둥거리면서도 탭을 치지 않았다. 그리곤 빠져나오기 힘들겠다는 순간 자세를 뒤집으며 탈출하더니 바로 역전, 오르테가를 올라탔다.

볼카노프스키의 계속 된 그라운드 주먹 공격. 충격이 컸지만 오르테가가 다시 한 번 위치를 역전 시켰다.

라운드가 종료 되었지만 주먹 세례를 받은 오르테가는 일어서지 못했다. 4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주심이 오르테가를 체크했다. 경기 진행 여부를 타진했다.

오르테가는 파이팅을 외쳤고 4회 1분여쯤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서브미션이 가능한 자세여서 항복이 나올 수도 있었으나 워낙 잘 버티는 챔피언이어서 역전극은 나오지 않았다.

과연 볼카노프스키는 조금 후 빠져 나왔고 1분여를 남기고는 오르테가를 바닥에 눕혀 놓고 마음 놓고 주먹을 날렸다.

박진감 넘치는 역전, 재 역전의 경기였다.

초인적인 괴력을 발휘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난적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물리치고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는 26일 열린 UFC 266 경기에서 엎치락 뒤치락 경기 속에 도전자 오르테가를 심판 만장일치로 제압했다. 볼카노프스키는 20연승 행진 속에 롱 런 고비인 2차 방어전을 넘었다.

볼카노프스키가 맥스 할로웨이가 아닌 선수와 타이틀전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할로웨이를 이기고 타이틀을 획득한 후 할로웨이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뤘다.

오르테가도 할로웨이 외의 선수에게 처음으로 졌다. 오르테가는 16전중에 유일하게 1패가 있는데 그것이 2018년 할로웨이에게 당한 것이었다.

1라운드는 볼카노프스키의 라운드. 발길질로 오르테가의 접근을 막으며 꽂아넣은 오른 손 주먹이 5~6차례 적중했다.

볼카노프스키는 2회에도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그는 쉼 없는 레그 킥으로 오르테가를 잡은 후 주먹 결정타를 날렸다. 볼카노프스키는 3분쯤 연이은 주먹을 오르테가의 얼굴에 꽂아 넣었다.

정찬성을 꺾고 타이틀에 도전한 오르테가는 훌륭한 투혼을 보였으나 워낙 힘이 좋은 챔피언을 눕히지 못하고 두 번째 타이틀전도 실패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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