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보다 비싸겠네.." 국민 평형 84㎡ 아파트가 42억원에 팔렸다

신미진 2021. 9.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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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이승환 기자]

서울 강남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 아파트 매매가격이 40억원을 넘긴 단지가 나왔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는 이달 2일 42억원(15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같은 아파트 같은 면적의 주택은 지난 6월 39억8000만원(10층)에 신고가를 썼으나, 석달만에 2억2000만원이 뛴 셈이다.

국내 아파트에서 전용 84㎡가 40억원을 넘겨 거래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신반포1차를 재건축해 5년 전 입주한 단지로, 2019년 9월 중소형 평형이 3.3㎡당 1억원을 넘기며 '평당 1억원 시대'를 여는 등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로 꼽힌다.

아크로리버파크 외에도 인근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13층)도 지난 3일 36억원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21%를 기록했다. 수도권 상승률은 0.40%로 5주 연속 동일한 수준으로 올랐다. 강남구(0.26%)는 도곡·개포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24%)는 반포·서초동 중대형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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