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평형'도 40억원대 돌파.. 3개월 만에 최고가 또 경신

박세준 2021. 9. 26.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급등하면서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매매가격이 4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84.95㎡)가 지난 2일 4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포 '아리팍' 42억원에 매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급등하면서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매매가격이 4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84.95㎡)가 지난 2일 4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면적은 지난 6월 39억8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3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84㎡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해당 면적이 40억원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신반포1차를 재건축해 5년 전 입주한 단지로, 2019년 9월 중소형 평형이 3.3㎡당 1억원을 넘기며 평당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유명세를 탔다.

업계에서는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인 데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크로리버파크 외에도 인근의 신반포자이(84㎡) 34억5000만원, 반포센트럴자이(84㎡) 34억1000만원, 래미안 신반포펠리스(84㎡) 30억3000만원 등 올해 들어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기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주간아파트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24%로 서울 평균(0.20%)을 웃돌았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