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평형'도 40억원대 돌파.. 3개월 만에 최고가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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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급등하면서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매매가격이 4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84.95㎡)가 지난 2일 4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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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84.95㎡)가 지난 2일 4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면적은 지난 6월 39억8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3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84㎡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해당 면적이 40억원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신반포1차를 재건축해 5년 전 입주한 단지로, 2019년 9월 중소형 평형이 3.3㎡당 1억원을 넘기며 평당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유명세를 탔다.
업계에서는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인 데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크로리버파크 외에도 인근의 신반포자이(84㎡) 34억5000만원, 반포센트럴자이(84㎡) 34억1000만원, 래미안 신반포펠리스(84㎡) 30억3000만원 등 올해 들어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기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주간아파트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24%로 서울 평균(0.20%)을 웃돌았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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