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10명 중 6명, 2030엑스포 유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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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놓고 부산시민 10명 중 6명이 개최를 희망하는 등 적극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시가 만 18세 이상 성인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인지도 및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부산세계박람회를 알고 있다는 시민은 78.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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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엔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결의다짐대회 개최..국민적 관심 당부
부산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놓고 부산시민 10명 중 6명이 개최를 희망하는 등 적극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시가 만 18세 이상 성인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인지도 및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부산세계박람회를 알고 있다는 시민은 78.2%에 달했다. 부산시의 유치 계획도 74.3%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박람회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61.6%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부산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 대해선 63.0%는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6.6%에 그쳤다. 세계박람회 개최가 부산 발전에 줄 도움에 대한 긍정 응답에선 ‘세계적인 국제관광도시, 문화도시로의 위상 증가’가 68.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해선 58.7%는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12.0%에 머물렀다.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미래 세대 기회 제공 효과에도 52.8%는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박람회 개최가 개인적 이익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는 27.9%가 ‘도움 됨’이라고 응답한 반면 16.6%는 ‘도움 안 됨’이라고 응답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보면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개인에게 가져올 긍정적 효과의 공감대는 낮은 편으로 보인다”며 “세계박람회와 관련된 가덕도신공항과 북항 재개발 등 인프라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한편 개인에게 미치는 직·간접적 효과에 대한 홍보로 시민들의 관심과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가덕신공항 건설과 함께 부산시 최대 역점 사업으로 꼽힌다. 그간 100만인 서명운동, 국가 사업화 촉구 시민결의대회 등을 통해 2019년 국가 사업화로 확정했다. 이어 2020년 정부 유치 의향 공식 표명 등을 이끌어냈고 지난 6월 정부와 부산시는 공식 유치 신청서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했다.
이 기세를 몰아 부산시는 27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유치 성공을 결의하는 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6월 BIE에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서를 공식 제출한 이후 부산시민을 포함한 국민적인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7월에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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