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2021시즌, 상하이 드래곤즈 우승이 가지는 의미는?

남정석 2021. 9. 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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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드래곤즈가 애틀란타 레인을 4대0으로 꺾고 오버워치 리그 2021시즌 정상에 올랐다.

상하이는 26일(한국시각) 온라인에서 펼쳐진 올 시즌 오버워치 리그의 최종전인 그랜드 파이널에서 '립' 이재원과 '플레타' 김병선 등 강력한 딜러 조합을 활용해 패자전을 통해 결승까지 올라온 애틀란타의 무서운 기세를 잠재우고 창단 이후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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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2021시즌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드래곤즈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 한데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블리자드

'미국 게임, 중국 팀, 우승은 또 한국 선수들'

상하이 드래곤즈가 애틀란타 레인을 4대0으로 꺾고 오버워치 리그 2021시즌 정상에 올랐다. 상하이는 26일(한국시각) 온라인에서 펼쳐진 올 시즌 오버워치 리그의 최종전인 그랜드 파이널에서 '립' 이재원과 '플레타' 김병선 등 강력한 딜러 조합을 활용해 패자전을 통해 결승까지 올라온 애틀란타의 무서운 기세를 잠재우고 창단 이후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동부 지역 및 전체 1위를 차지한 상하이는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직접 선택, 3대0으로 꺾은 후 승자 4강전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 그리고 승자 결승에서 댈러스 퓨얼을 모두 3대1로 잡아내며 결승에 선착하며 이미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서부 지역 3위에 그친 애틀란타는 8강에서 청두 헌터즈에 2대3으로 패하며 패자전으로 밀려났지만, 워싱턴 저스티스와 LA를 연달아 꺾은 후 샌프란시스코와 댈러스마저 모두 3대1로 제압하는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상하이의 벽을 넘진 못했다.

첫 세트부터 공격적인 운영으로 기선을 잡은 상하이는 두번째 세트에선 이재원의 맹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두며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선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또 다시 승리를 잡은 상하이는 내친 김에 4세트에서도 '보이드' 강준우의 강력한 수비와 이재원의 공격력을 앞세워 완벽한 압승을 완성시켰다.

특히 상하이는 중국의 게임 개발사 겸 퍼블리셔인 넷이즈가 소유한 팀이지만, 문병철 감독을 비롯해 모든 코칭스태프와 김병선 이재원 강준우를 포함해 '페이트' 구판승, '이자야키' 김민철, '이재곤' 이재곤까지 6명의 주전 모두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는 등 올해 오버워치 리그에서도 팀만 바뀌었을 뿐 역시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이끌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또 상하이는 오버워치 리그가 첫 출범한 2018시즌에 40전 전패를 당하는 치욕적인 수모를 당했지만, 대부분의 선수를 교체하는 초강수로 2019시즌에서 스테이지3 우승을 차지했고 2020시즌에 정규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정작 플레이오프에선 서울 다이너스티에 밀려 3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기어이 정규리그 2연패를 한 저력을 그랜드 파이널까지 이어가며 가장 대반전을 이뤄낸 팀이 됐다.

한편 블리자드는 이날 그랜드 파이널 시작에 앞서 '오버워치 2'의 개발 상황, 바스티온과 솜브라 등 영웅 캐릭터의 바뀐 외양과 기술 및 궁극기 변화 등을 소개했다. 내년 오버워치 리그부터는 '오버워치 2' 초기 빌드로 실시되기에, 새로운 게임의 빠른 적응이 내년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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