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中유출 위기" vs "사실 아냐"..진실은?

임찬영 기자 2021. 9. 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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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쿠팡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는 양정숙 의원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 의원은 이날 오전 쿠팡 애플리케이션(앱)에 보관된 개인정보와 위치정보가 중국기업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을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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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의 모습. 2021.6.20/뉴스1

쿠팡이 쿠팡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는 양정숙 의원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쿠팡은 26일 "쿠팡의 고객정보는 한국에 저장되고 있으며, 어떠한 개인 정보도 중국에 이전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며 "한림네트워크는 쿠팡의 관계사로 글로벌 IT 인재들이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이며, 해당 회사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 의원은 이날 오전 쿠팡 애플리케이션(앱)에 보관된 개인정보와 위치정보가 중국기업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을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쿠팡 앱은 하루 평균 900만~1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쇼핑 앱이다.

쿠팡 앱에 가입하거나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 등 인적 정보와 함께 주소, 닉네임, 계좌번호, 비밀번호, 출산 정보 등을 제공해야 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중국에 있는 쿠팡 자회사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에 이전돼 보관 및 관리된다는 게 양 의원의 주장이다.

양 의원은 이어 " 중국으로 넘어간 개인정보는 중국 '네트워크안전법'에 따라 중국 내에 저장돼야 하며 다른 나라로 이전할 때는 데이터 이전으로 인한 국가안전, 사회 공공이익 등 까다로운 항목의 '안전평가'를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정부가 수집하거나 감시하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규제하지 않기 때문에 정보가 중국에 있는 동안에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언제든지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우리 국민의 매우 민감 정보뿐만 아니라 데이터 경제에 가장 중요한 핵심정보가 우리 통제를 벗어나 중국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며 나아가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른 국가로 넘겨줘서는 절대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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