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의 한수]범죄 영화 보이스 vs 기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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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은 범죄 영화로 준비했죠?
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다룬 보이스와 금고털이범과 해커 등 이른바 범죄 기술자들이 더 악랄한 악당을 골탕 먹인다는 내용의 기술자들입니다.
Q. 최신작인 보이스부터 같이 보죠.
네, 주인공 서준은 전직 형사로, 현재는 건설현장에서 작업반장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아내와 직장 동료들이 무려 30억 원의 돈을 잃게 됩니다. 서준은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콜센터에 위장 취업해 추적을 시작합니다.
한 장면 보시죠.
[영화 '보이스' 중]
"김현수 변호사 만나면 어떻게 할 거예요?"
"죽일 거야"
"목표 금액 180억"
"지옥 맛 좀 보여주자 오늘"
Q. 영화에서 범죄 수법이 상세하게 나오던데요.
네, 피해자가 전화를 하면 휴대전화에 삽입된 악성앱을 통해 보이스피싱 일당들에게 연결되거나, 악당들이 '변작기'를 활용해 발신번호를 바꾸는 장면 등이 디테일하게 그려집니다.
상당 부분 실제 사례에 기초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제작진은 기획단계부터 경찰, 금융감독원 관계자를 만나 조언을 들었다고 합니다.
[김선 / 감독]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피해자분들이라면 영화 대사처럼 여러분들 잘못이 아니다. 그 놈들이 악랄한 거다…"
Q. 무엇보다 액션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네, 서준 역의 배우 변요한은 액션 대부분을 직접 소화했다고 합니다. 액션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몸에 부딪힌 셔터가 찌그러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범죄 설계자 곽프로 역할의 배우 김무열이 잔인한 계획을 웃으며 설명하는 장면도 인상적인데요. 악역을 실감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 극장가 반응은 어떤가요?
네. 15일 개봉한 보이스는 배우들의 열연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백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다만, 전직 형사가 공권력을 대신해 악당들과 싸운다는 것이 기존 범죄물에서도 볼 수 있었던 전개여서 결말이 쉽게 예상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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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음은 2014년 개봉한 영화 기술자네요.
네, 금고털이 전문가 지혁과 해커 종배 등이 보석상 비밀 금고를 털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문제는 이 금고가 재계의 '검은손'으로 통하는 조 사장의 금고였던 건데요. 지혁 일당을 잡은 뒤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 원을 털어오라고 지시하는 조 사장과,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벗어나려는 지혁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잠시 한 장면 보시죠.
[영화 '기술자들' 중]
"네가 열어야 할 금고의 모형이야"
"지금까지 이거 여는데 성공한 놈이 하나도 없다잖아"
"역시 나는 연습 체질이 아닌가봐 형"
"이게 폭발력이 어마어마합니다"
Q. 이 영화는, 배우 김우빈씨의 연기가 눈에 띕니다.
네, 유쾌한 금고털이 전문가 지혁 역할의 김우빈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말투와 맛깔스러운 표정으로 신선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모델 출신답게 악당들에게 추격을 당하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맵시 있는 옷차림을 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의류 광고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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