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퇴직금 50억 뇌물 의심..곽상도 운도 다 끝나가는 듯"

김민서 기자 2021. 9. 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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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과 관련 특혜 시비가 불거진 ‘화천대유’에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원이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광주·전남 경선 결과 발표가 끝나고 인터뷰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곽상도 국회의원이 화천대유는 이재명꺼라는 식의 해괴한 주장을 하더니 이제는 자기 아들이 받은 50억은 이재명 설계때문이라한다”며 “이러다 조만간 50억받은 사람은 내 아들이 아닌 이재명 아들이라고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은 하늘 아래서 숨도 같이 쉬고 싶지 않은 분께 제가 50억을 줬다는 말이냐”며 “국민의힘 성남시장이었으면 예정대로 민영개발하고 5500억원까지 다 해 먹었을 것인데 억울하느냐”고 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5년간 LH 공공개발 포기시키고, (국민의힘) 성남시의회가 성남시가 공공개발 못하게 지방채 발행 막고, 도시공사로 개발사업 못하게 공사설립도 막고, 나중에는 적자 난다며 민관합작까지 막았고, 국힘 정치인들이 화천대유에서 막대한 현금과 이권을 챙겼다” 고 했다.

이 지사는 “지금 나오는 국민의힘 관련자는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아니었으면 성남시가 공공개발로 개발이익 100% 환수했을 것이고 민간개발 기대하며 수백억 선투자했던 투기세력은 공중분해됐을테니까”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2010년부터 5년간이나 성남시 공공개발을 막았고, 마침내 5500억은 환수당했지만 그나마 민관합작에 참여기회를 얻었으니 국민의힘 역할이 얼마나 컸겠냐”며 “민간사업자 입찰시 3개 컨소시엄중 화천대유 참가 컴소시엄이 가장 파격적 조건을 제시했는데 수백억 선투자 한 입장에서 사업권을 확보 못하면 대형사고가 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50억원은 원유철의원의 고문료처럼 박근혜정부와 국힘이 성남시 공공개발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며 “저보고 감옥 운운하는 인사들 많던데, 제가 보기엔 곽 의원님 운도 다 끝나 가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지사는 곽상도 의원을 향해 “감옥 안가는 주문 하나 알려드리겠다”며 “제가 성남시 공무원들 보라고 화장실에 붙여두었던 경구”라면서 “‘부패지옥 청렴천국’”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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