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안병용 시장 "의정부형 일자리창출 몰두"

강근주 2021. 9. 26. 13: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오른쪽) 공공일자리사업 현장점검.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일자리는 취약계층을 위한 최고의 복지정책’이란 시정 방침에 따라 올해 초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취약계층 생계안정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없이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공일자리사업이 취업취약계층에 버팀목이 되고, 청년층에는 취업의욕을 고취시켜 사회 일선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일자리뿐만 아니라 의정부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약계층 최고 복지는 일자리 제공”

의정부시는 1998년부터 공공일자리사업을 시행해 매년 300명 이상 시민이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제1-2단계 공공근로사업 모집을 통해 31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후 7월26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 3단계 공공근로사업도 145명을 추가 선발해 9월1일부터 39개 부서에 배치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공공일자리 수요가 증가했는데도 올해 정부지원 공공일자리사업 규모는 작년 대비 대폭 축소됐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사업비 22억원을 편성해 공공일자리 확충에 적극 나섰다.

다만 코로나19로 변한 경제 및 사회구조에 발맞춰 올해 한시적용으로 소득자산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65%에서 70% 이하로, 가구재산은 2억원 이상에서 3억원 미만으로 참여 제한을 완화하는 등 유동적으로 인력을 선발하고 있다.

의정부시 공공일자리사업 현장.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공공일자리사업 현장.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공공일자리사업 현장. 사진제공=의정부시

◇공공일자리 코로나19 방역 버팀목으로 배치

의정부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이후 642명에 이르는 근로자 안전과 가족 감염 예방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생활방역 등 꼭 필요한 인력을 제외하고 사업장에 2주간 업무중단을 권고했다. 대신 휴업기간 중 70% 임금을 지급하며 근로자 안전과 생활 안정을 보전했다.

또한 의정부시보건소 업무가 가중되면서 행정인력이 부족해 일자리정책과는 28명을 공공일자리 요원으로 신속하게 선발해 선별진료소 접수 및 확진자 역학조사 업무 등에 행정지원인력을 충원했다.

◇집단면역까지 코로나19 행정지원

4월12일 의정부시는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면서 희망근로지원사업을 통해 100명의 백신접종 지원인력을 선발했다. 백신접종 지원에는 예방접종센터 행정지원인력 40명과 각 동 주민센터의 75세 이상 접종자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 인력 60명을 배치해 예방접종센터 개소 및 백신접종업무 수행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예방접종센터에는 전산업무 경력자 및 청년을 우선 선발해 예방접종일 안내 및 접수진행, 각종 문의사항과 접종센터 내 발열체크, 사후 모니터링 등 업무 맞춤인력을 배치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까지 발생하고 좀처럼 코로나19 감염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의정부시는 집단면역 목표 접종률 70%달성 시점뿐만 아니라 질병관리청 결정으로 백신접종 지원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행정지원인력을 누수 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의정부시 공공일자리사업 현장.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공공일자리사업 현장. 사진제공=의정부시

◇정부예산 확보로 추가일자리 제공

고용충격 심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공공일자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자 의정부시는 올해도 39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해 859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선발한 지역방역일자리사업은 시민안전을 위한 강화된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총 48명을 선발해 6월 말까지 운영했다. 여기에 투입된 공공일자리 요원은 의정부시청, 주민센터 등 관내 공공기관 출입자 발열체크, 명부관리, 시설방역 등 생활방역업무를 담당했다.

상-하반기 23명씩 총 46명을 채용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진로직업 체험지원 등 6개 사업 9개 부서에 인력을 투입했고, 백신접종 지원 및 생활방역 등 6개 분야 14개 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1년 의정부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555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5월3일부터 시작해 9월30일까지 추진되고 있다.

지난 8월13일 접수를 마친 지역일자리사업은 희망근로 지원사업 연장선으로 백신접종과 생활방역 등을 위해 210명을 모집 완료하고, 9월초 사업장 배치를 위해 선발을 준비 중이다.

특히 9월부터 배치되는 3단계 공공근로사업과 지역일자리사업에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와 대학교 방역사업이 추가로 포함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