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만난 우주스타트업 대표들 "스타트업 특화 프로그램 필요"

강민구 2021. 9. 26.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주 스타트업 대표들이 지난 24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이 주최한 '우주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정책간담회'를 찾아 우주 스타트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의원은 이러한 의견에 대해 "정부가 해왔던 우주정책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우주 스타트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주 정책을 점검하고, 우주산업펀드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찾아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주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올해 국정감사에서 현행 우주정책 점검 예고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 스타트업 대표들이 지난 24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이 주최한 ‘우주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정책간담회’를 찾아 우주 스타트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주기업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우주개발 경쟁이 치열해지지만 우리나라 우주기술 경쟁력은 주요 국가들보다 부족하고, 정부나 공공연구기관 주도의 우주개발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로텀 △무인탐사연구소 △우주로테크 △이노스페이스 △컨텍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상 이름순)이 참가했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우주산업은 다른 선진국과 달리 대기업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며 “우주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트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남석 무인탐사연구소 대표도 “정부가 큰 틀에서 대형 사업들은 그대로 가져가되, 해외와 같이 스타트업도 함께 하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적 지원책, 과감한 초기 투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우주개발진흥법은 민간이 아닌 정부정책 위주로 규정되어 있다”며 “우주분야 같은 새로운 산업발전에 대응하기에는 늦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관련 법이 네거티브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도 “우주 스타트업은 실패가능성 높은 분야에 도전하므로 이를 감안한 과감한 초기 투자가 필요하다”며 “현행 제도보다 더욱 빠르고, 실효적인 정책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의원은 이러한 의견에 대해 “정부가 해왔던 우주정책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우주 스타트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주 정책을 점검하고, 우주산업펀드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찾아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주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의 단체사진.(사진=조승래 국회의원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