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달아오른 민주당 전북 경선..연설회 시작 전부터 지지후보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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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장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전북지역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될 우석대학교 체육관 앞에는 수백명이 모여 피켓을 들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연호했다.
사실상 전북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게 되면 이낙연 후보가 따라갈 수 있는 동력을 잃게 돼 지지자들의 관심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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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장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전북지역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될 우석대학교 체육관 앞에는 수백명이 모여 피켓을 들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연호했다.
합동연설회가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되지만 지지자들은 오전부터 자리를 잡고 지지후보를 응원했다.
‘대장동 개발의혹’을 놓고 맞붙은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지지자자들은 서로 “네거티브 그만해라”, “검증이다”고 주장하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사실상 전북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게 되면 이낙연 후보가 따라갈 수 있는 동력을 잃게 돼 지지자들의 관심은 더 높다.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승리를 장담하면서도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에서 압도적 승리로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의지가 비장해 보였다. 하지만 광주·전남에서 1위를 내준 아쉬움도 표현했다.
지지자들은 ‘빛고을 행동하는 양심’이라 쓴 깃발을 내걸었으며 손에는 파란 풍선을 들고 이재명 후보를 응원했다.
이낙연 후보 측도 전북 경선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전남에서의 첫 승리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지지자들은 전북에서 승리한다면 2차 슈퍼위크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천막을 치고 모여 ‘지켜줄께’라고 쓴 깃발과 머리띠를 두르고 이낙연 후보를 연호했다.
추미애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도 상당수였다. 지지자들은 ‘검찰개혁’, ‘조국수호’라고 쓴 피켓을 들고 ‘추미애’를 외쳤다.
김두관 후보 지지자들도 오전부터 자리를 잡고 응원을 준비했다. 지지자들은 ‘메가시티 2개 특별자치도’라고 쓴 김 후보의 공약을 내걸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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