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같은 바이에른이 실수를?..뜬금없이 거꾸로 매달린 숫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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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수하지 않을 것 같은 독일인, 그중에서도 바이에른 뮌헨도 실수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독일 퓌르트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3-1으로 승리해 리그 1위를 유지했다.
20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사네는 확고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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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절대 실수하지 않을 것 같은 독일인, 그중에서도 바이에른 뮌헨도 실수를 한다. 문제는 마킹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독일 퓌르트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3-1으로 승리해 리그 1위를 유지했다.
경기 내용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후반 3분 뱅자맹 파바르의 퇴장이 있었으나, 압도적 화력으로 대승을 거뒀다.
실수한 건 유니폼 담당자였다. 10번을 단 사네의 유니폼에는 '0'이 거꾸로 달려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선수들 등에 부착되는 숫자 하단에 팀 엠블럼을 삽입하는데, 사네의 '0'에는 엠블럼이 상단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 마킹할 때 상하를 뒤집은 거다.
사네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면서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다. 이 경기에서도 전반 31분 2-0으로 달아나는 조슈아 키미히의 득점을 도왔다.
20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사네는 확고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세르쥬 나브리·킹슬리 코망 등 좌우 측면 경쟁자들 대비 우위를 크게 못 점했다. 세 선수는 리그에서 1,600~1,800분 정도 출전 시간을 나란히 소화했다.
사네는 리그 6골 9도움을 기록하며 산술적으로는 괜찮은 기록을 만들었으나, 실수가 너무 잦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정적 기회에서도 득점에 실패하며 바이에른 뮌헨 홈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기도 했다.
2021-2022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1라운드 브레머 SV전이 전환점이었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1골 2도움을 기록해 자신감이 제대로 붙었고,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이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사네에게 굳은 신임을 보내는 중이다. 2021-2022시즌 바이에른이 치른 모든 공식 경기에 출전한 사네는 총 9경기에서 3골 6도움으로, 경기당 공격 포인트 1씩 기록 중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스포르트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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