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충북 보건소직원 초과 근무 3.8배 증가

안성수 2021. 9. 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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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창궐 이후 충북지역 보건소 근무자의 월 초과근무 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소 인력 근무현황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 보건소 초과근무시간은 평균 월 37시간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9.7시간) 대비 38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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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9년 9.7시간→2021년 37시간…백신접종 등 업무 가중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코로나19 창궐 이후 충북지역 보건소 근무자의 월 초과근무 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 감염병 전파를 대비한 보건소 인력이 준비되지 못한 채 백신접종, 역학조사 등의 업무가 가중됐기 때문이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소 인력 근무현황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 보건소 초과근무시간은 평균 월 37시간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9.7시간) 대비 381% 늘어났다.

충북은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인천(395%) 다음으로 높게 집계됐다.

월평균 초과근무시간은 2020년부터 충북을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충북의 경우 2019년 9.7시간에서 2020년 35.7시간, 2021년(6월30일 기준) 37시간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타지역의 2019년 대비 2021년 월 평균 초과근무시간을 보면 ▲경기 31.4시간 ▲인천 29.5시간 ▲대구 28.6시간 ▲대전 20시간 ▲제주 22시간 등이다.

증가량이 가장 적은 지역은 ▲전북 월 6.7시간 ▲서울 월 7.8시간 ▲세종 월 8.2시간 등으로 조사됐다.

신현영 의원은 “보건소에 역학조사, 자가격리자 관리, 백신접종 등 추가 업무가 계속 쌓이고 있다"며 "반복되는 감염병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체계적인 보건소 업무량 분석을 하고 지역별 적절한 인력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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