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소부장 기술독립 계속돼야

2021. 9. 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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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및 기술독립 성과를 거둔 기업들이 또다시 주목받았다.

전자신문사가 주관한 '제1회 기술독립 강소기업 대상'에서 수상한 10개 기업들이 주인공이다.

이 기업들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소부장 기술독립 분야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우리나라가 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 소부장 업체들의 협업과 기술독립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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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및 기술독립 성과를 거둔 기업들이 또다시 주목받았다. 전자신문사가 주관한 '제1회 기술독립 강소기업 대상'에서 수상한 10개 기업들이 주인공이다. 특히 대주전자재료, 엔켐, 영창케미칼, 엔젯, 테크로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기업들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소부장 기술독립 분야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대주전자재료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실리콘 음극재 대표기업으로 에너지 관련 소재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차전지 전해액을 생산하는 엔켐,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 국산화에 도전하는 영창케미칼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성과를 인정받았다. 엔젯의 독자적인 잉크젯 프린팅 기술과 테크로스의 수처리 전문기술도 이번 수상을 계기로 퀀텀점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독립 강소기업 대상은 묵묵히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과 개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기술의 중요성, 전략의 타성성, 사업화 가능성, 경제 성과 등의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과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 기업들의 평균 업력이 24년이 넘는다는 점만 봐도 소부장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다. 이들 기업들이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최근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패권경쟁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 소부장 업체들의 협업과 기술독립이 절실히 필요하다. 소부장의 뒷받침 없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산업은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기술독립 강소기업 대상과 같은 업계의 기술 개발을 독려할 수 있는 계기가 더 많아져야 한다. 그래야 소부장 업계의 혁신 성과가 더 널리 알려지고 능력있는 인재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소부장 산업 혁신과 기술독립은 끊임없이 계속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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