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게임업계 창업자 국감 '줄소환'..해외 체류로 출석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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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정감사에 IT·게임업계 창업자들이 줄줄이 호출된 가운데 실제 증인석에 앉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26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면서 최근 관련 업계·당국과 마찰을 빚은 결과입니다.
김 의장은 지난 2018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 처음 출석해 포털 뉴스 편집 논란 및 가짜뉴스 유통 대책 등에 대해 질문을 받은 바 있습니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전 NXC 대표도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와 함께 확률형 아이템 현황에 대해 질의를 받을 예정입니다.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최근 발생한 직장내 괴롭힘 사건 여파에 국감 증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내일(27일) 일반 증인 명단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증인으로 신청됐다가 채택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하지만 종합감사에 나갈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다만, 이들이 증인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국감장에 나갈지는 미지수입니다. 채택된 증인 중 일부는 현재 해외에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이해진·김범수 등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감 출석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과 한글과컴퓨터 김연수 대표가 교육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와 구현모 KT대표, 황현식 LG 유플러스 대표 등 통산 3사 수장들은 이번 국감에도 일찌감치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5G 품질문제에 따른 불공정 약관, 불완전 판매 등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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