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지원자 특집] 성균관대 최주영, KBL판 로드맨 꿈꾸다

김대훈 2021. 9. 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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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영(204cm, C)은 롤 모델로 꼽은 로드맨처럼 될 수 있을까?최주영은 과거 인터뷰에서 "사실 나의 롤 모델이 NBA 선수 중에서는 데니스 로드맨이었다"고 밝힌 적 있다.

대학교 때 농구를 시작한 로드맨처럼 최주영도 삼일상고에서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최주영은 늦은 나이에 농구를 시작했지만 팀의 주축 센터로 성장했다.

롤 모델인 로드맨처럼 수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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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영(204cm, C)은 롤 모델로 꼽은 로드맨처럼 될 수 있을까?

최주영은 과거 인터뷰에서 “사실 나의 롤 모델이 NBA 선수 중에서는 데니스 로드맨이었다”고 밝힌 적 있다.

대학교 때 농구를 시작한 로드맨처럼 최주영도 삼일상고에서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엘리트로서 늦은 시작이었던 것. 이후 유급까지 한 뒤 성균관대에 입학했다.

최주영은 2학년까지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윤수(국군체육부대)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

3학년 때부터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최주영의 가치도 올라갔다. 2020 U-리그 2차 대회에서 3경기 평균 7.3점 9.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4점이었던 1차 대회에 비해 2.9점이 증가했다.

4학년이 된 최주영은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1 U-리그 1차 대회 B조 예선 선상혁(205cm, C)과의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이 대회 평균 20점이 넘었던 선상혁(14점 9리바운드)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자신도 13점 9리바운드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4학년 11경기 평균 10.7점 9.2리바운드 1.9블록을 기록했다. 성균관대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최주영의 장점으로는 큰 신장에 파워를 갖췄다. 상대의 포스트업에도 잘 밀리지 않았다. 프로에서는 외국인 선수 수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림 프로텍팅 능력도 훌륭하다. 이번 대학리그 11경기 평균 1.9개를 기록했다.

단점으로는 슈팅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득점의 대부분은 골밑에서 만들었다. 스피드가 빠른 편이 아니라 가로 수비나 속공 참여가 부족하다.

최주영은 늦은 나이에 농구를 시작했지만 팀의 주축 센터로 성장했다. 앞서 언급한 약점들이 존재하지만, 골밑 수비 등 장점도 있다. 롤 모델인 로드맨처럼 수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사진 제공 = KUBF(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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