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간호대생 비율 사상 처음으로 2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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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남자 간호대생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종로학원이 교육통계서비스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학년도 남자 간호대생은 2249명으로 전체(1만993명)의 20.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간호학과 대학 입학자 중 남자 비율도 2001년 1.3%에서 2021년 20.5%로 15.8배, 19.2%p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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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2021학년도 남자 간호대생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종로학원이 교육통계서비스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학년도 남자 간호대생은 2249명으로 전체(1만993명)의 20.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33명을 모집했던 2001년과 비교하면 20년만에 68.2배가 늘어난 것이자 1974년 삼육대에서 남자 간호대 학생을 모집한 이후 역대 최대 수치다. 이에 따라 간호학과 대학 입학자 중 남자 비율도 2001년 1.3%에서 2021년 20.5%로 15.8배, 19.2%p 크게 상승했다.
4년제 간호학과 전체 입학자 수도 최근 들어 간호사 수요가 꾸준히 확대돼 2001년 2527명에서 2016년은 1만명이 넘는 1만38명, 2020년 1만800명, 2021년 1만99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1학년도 대학별(116개교)로는 간호학과 입학생 중 남자 비율이 50%를 넘어선 대학은 경주대가 유일한 데, 입학자 33명 중 17명이 남학생으로 51.5%이고, 신경대 남자 39.0%, 창원대 37.9%, 한일장신대 37.0% 등도 높은 편이다.
주요 대학별로는 서울대 간호학과 입학생 남자 비율 20.5%(입학자 73명 중 남자 15명), 연세대 간호학과 12.9%(입학생 85명 중 남자 11명), 고려대 간호학과 13.4%(입학생 67명 중 남자 9명) 등이다.
2001년부터 2021년까지 21년 동안 남자 간호사 합격자 수는 2001년 46명에서 2021년 3504명으로 약 76배(76.2배) 증가했다. 남자 간호사 총수(누적 기준)은 2001년 484명에서 2021년 2만4546명으로 50.7배 증가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간호학과가 최근 들어 남학생에게 인기가 상승한 이유는 졸업 후 안정된 직장이 보장되고, 간호사 직업에 대한 남자의 기피 현상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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