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울브스 축구'에 어울리는 윙어..황희찬 주전 도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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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어엿한 울버햄튼 주축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황소' 황희찬이 사우샘프턴을 제물로 프리미어리그 2호골에 도전합니다.
지난 23일에는 한국축구 에이스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를 벌였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 등 현지 언론은 황희찬 대신 트린캉, 트라오레를 선발 윙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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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입단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어엿한 울버햄튼 주축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황소' 황희찬이 사우샘프턴을 제물로 프리미어리그 2호골에 도전합니다.
울버햄튼은 26일 밤 10시 사우샘프턴과 리그 6라운드 원정을 치릅니다. 현재 1승 4패로 16위를 기록 중인데요. 4경기 연속 무승부로 15위를 달리고 있는 사우샘프턴을 잡을 경우 중위권 진입 초석을 놓을 수 있습니다.
황희찬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데뷔전인 왓포드 전에서 쐐기골로 팀 2-0 승리에 한몫했고 이후 브렌트포드와 홈 경기에서도 후반 45분 동안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죠.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 6을 매겼습니다. 울버햄튼 지역지 '버밍엄 라이브'도 "후반 내내 멈추지 않고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며 주전 도약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한국축구 에이스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를 벌였습니다.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32강전에 선발 출장해 진가를 발휘했죠.
백미는 후반 13분이었습니다.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동점골 시발점 노릇을 맡았습니다. 센터 서클에서 저돌적인 몸싸움으로 은돔벨레 공을 가로챘고 이후 덴동커-포덴세로 공격 전개가 이뤄져 골문을 여는 데 일조했습니다. 승부차기에선 1번 키커로 나서 골망을 출렁였죠.
사우샘프턴 전에서도 출장이 유력합니다. 후스코어드닷컴 등 현지 언론은 황희찬 대신 트린캉, 트라오레를 선발 윙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템포를 원하는 브루누 라즈 감독의 신뢰가 두텁고 히메네스-트라오레와 스리톱 호흡이 매끄러워 후반 조커 이상의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토트넘 전을 통해 공간 침투와 스피드, 몸싸움 등에서 경쟁력을 어필한 황희찬입니다. 선 수비 후 역습 패턴을 지향하는 '울브스 축구'에 어울리는 윙어란 점도 잉글랜드에서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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