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상대로 해트트릭 프랑스 재능, 친정 PSG가 재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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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크리스토퍼 은쿤쿠(23·라이프치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은쿤쿠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모색했고 2019년 여름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단행했다.
매체는 "맨시티와 뮌헨과 같은 주요 구단들도 은쿤쿠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PSG의 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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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크리스토퍼 은쿤쿠(23·라이프치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은쿤쿠는 파리 생제르맹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16년 프로 데뷔를 했다. 유소년팀 시절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지만 1군에 쟁쟁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어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그는 78경기를 뛰는 동안 출전 시간은 3,466분으로 경기당 44.43분밖에 되지 않았다.
결국 은쿤쿠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모색했고 2019년 여름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단행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으로 낙점받은 그는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라이프치히가 돌풍을 일으키는 데 공헌했다. 기회 창출, 드리블 돌파, 직접 마무리까지 빼어난 그는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앞세워 핵심 역할을 도맡았다.
은쿤쿠의 진가는 최근에 또 한 번 발휘됐다. 그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이날 슈팅 3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UEFA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집중 관심을 받으며 영입리스트에 오르고 있다. 가장 최근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지난 17일 "리버풀은 공격 보강을 추진할 것이며, 최근 해답을 찾았다.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은쿤쿠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PSG가 다시 복귀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4일 "은쿤쿠는 PSG를 떠나 지난 2년 동안 라이프치히에서 뛰면서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런 활약 속에 그는 현재 PSG의 영입 후보에 올랐다. PSG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새로운 미드필더 자원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은쿤쿠를 재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영입 경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맨시티와 바이에른 뮌헨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매체는 "맨시티와 뮌헨과 같은 주요 구단들도 은쿤쿠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PSG의 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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