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김지은, 손상규 죽음에 얽힌 진실에 한 발→아슬아슬한 추격전

배우 김지은이 심장 쫄깃한 추격전으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 / 극본 박석호) 4회에서는 진실을 찾아 나선 유제이(김지은 분)의 숨 가쁜 고군분투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사수였던 최일락(손상규 분) 과장의 죽음에 얽힌 진실에 다가선 유제이는 최일락 과장의 아들 최상균(안지호 분)이 국정원에 쫓기게 되자 그를 돕기 위해 비밀리에 연락을 시도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매복해 있는 요원들을 따돌리는 아슬아슬한 추격 장면은 물론, 그 속에서 보이는 액션 연기가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김지은의 디테일한 연기가 빛을 발했다. 강렬한 액션 속에 다양한 감정들을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동요를 불러일으킨 것. 최상균이 붙잡히지는 않을까 염려 가득한 얼굴로 그에게 달려가는 유제이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위기의 순간 재빠른 기지를 발휘해 쫓아오는 요원들을 따돌리는 모습은 극에 긴장감을 조성하며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처럼 액션에도 탁월한 표현력을 더해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김지은. 회를 거듭할수록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진실에 맞서 또 어떤 열연을 펼쳐 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배우 김지은이 출연하는 MBC ‘검은 태양’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