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절벽 심화..재건축 단지는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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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아파트 거래 절벽 상황이 극심해지고 있지만,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628건으로, 지난달 4천11건의 6분의 1 수준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정부의 경고대로 '집값이 오를 만큼 올랐다'고 판단하는 매수자가 많아진 반면, 집주인들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값을 내리지 않아 거래절벽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관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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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아파트 거래 절벽 상황이 극심해지고 있지만,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628건으로, 지난달 4천11건의 6분의 1 수준입니다.
주택거래신고일은 계약 후 30일 이내여서 신고 기간이 아직 남아 있지만, 추세로 볼 때 올해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던 지난 4월의 3천666건을 밑돌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정부의 경고대로 ‘집값이 오를 만큼 올랐다’고 판단하는 매수자가 많아진 반면, 집주인들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값을 내리지 않아 거래절벽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관측합니다.
집값 고점 논란에도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중저가 단지에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신고가 거래가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준공 20년 초과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주간 누적 기준 5.90%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준공 5년 이하인 신축이 3.36% 오른 것과 비교하면 1.8배 가까이 높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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