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시장 감염 지속..2만5000여명 검사해 697명 확진

허남설 기자 입력 2021. 9. 26. 12:25 수정 2021. 9. 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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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방역작업을 하는 모습. 김기남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서울시가 26일 발표한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주요 대책현황 자료를 보면, 0시 기준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69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596명이다. 전날 대비 전국에서 38명, 서울에서는 27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지난 9일 가락시장 내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2개를 설치해 검사를 실시 중이며, 종사자·방문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2차례 내렸다. 이날까지 모두 2만5448명이 검사를 받았다. 전체 확진자 697명 중 종사자는 584명, 가족·지인은 102명, 방문자는 10명 등이다.

서울시는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대해 지난 24일 “종사자들은 시식이나 흡연, 식사를 함께 하며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모든 상인은 추석을 전후해 2차례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영업을 하도록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중구 중부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 늘어 257명을 기록했고, 용산 순천향대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 늘어 52명이 됐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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