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만루홈런, 그러나 역전패로 PS 탈락..김하성은 결장 [SD 리뷰]

[사진] 2021.09.2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매니 마차도의 만루 홈런에도 역전패 했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샌디에이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10으로 패배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뒤져 탈락이 결정됐다. 

난타전이었다. 샌디에이고가 도망가면 애틀랜타가 추격, 3차례나 동점을 만들었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8-8 동점인 연장 10회 애틀랜타는 1사 1,2루에서 호르헤 솔라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고의4구로 1사 만루에서 아지 알비스의 희생플라이로 10-8로 달아났다. 

10회말 무사 2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삼진, 에릭 호스머는 유격수 땅볼, 윌 마이어스는 삼진으로 경기는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아담 프레이저의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에릭 호스머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윌 마이어스의 안타,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가 이어졌고 1사 후 빈스 벨라스케스의 1루수 땅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3회 2사 1,2루에서 아지 알비스의 우측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오스틴 라일리의 중전 적시타로 3-2까지 따라갔다. 애틀랜타는 5회초 2사 후 알비스가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투수 보크로 2루까지 진루, 라일리의 적시타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1사 후 제이크 마리스닉의 안타와 도루, 프레이저의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프레이저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타니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난 후 주릭슨 프로파가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됐다. 매니 마차도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려 단숨에 7-3으로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곧장 홈런포로 반격했다. 6회초 1사 후 트래비스 다노의 볼넷, 댄스비 스완슨의 안타로 1,2루를 만들었고 작 피더슨이 우측 2루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호르헤 솔라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려 7-7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1사 후 그리샴의 2루타와 빅터 카라티니의 적시타로 다시 8-7로 앞서 나갔다. 애틀랜타는 9회 2사 1루에서 포수 패스트볼로 주자가 2루로 진루했고, 에디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극적인 8-8 동점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 2사 후 프레이저가 2루타로 출루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고의4구. 투수 타석에서 대타 토미 팸이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끝내기 기회를 놓쳤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