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고영표 향한 이강철 감독 극찬 "나보다 낫다..PS 1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역 첫 해부터 외국인 원투펀치를 넘어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올라섰다.
그는 "1선발로 쓰지 않으면 욕먹지 않겠나. 상대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포스트시즌 첫 경기 투수는 고영표다. 경기 운영 능력이 정말 좋다. 현역시절 나보다 낫다. 나보다 훨씬 잘한다"고 고영표를 향한 절대적인 믿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의 말처럼 11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는 고영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MVP 유력후보다. 고영표는 지난 25일 수원 LG전까지 9월에 등판한 4경기에서 33.1이닝을 소화하며 단 하나의 자책점만 기록했다. 4경기 모두 8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지난 12일 SS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완봉승을 달성했다. 9월 평균자책점 0.27이며 볼넷은 2개 밖에 없었다.
이전부터 수준급 투수였다. 그런데 도쿄 올림픽에서 빅매치를 경험하며 보다 다채롭게 타자를 상대한다. 한일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고영표는 양의지와 배터리를 이루면서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사용하고 있다. 사이드암 투수라고 낮은 로케이션에 집중하는 게 아닌 스트라이크존 상단도 꾸준히 활용한다.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세 가지 구종을 자유롭게 던지면서 예측할 수 없는 볼배합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이 감독은 “복귀 후 첫 시즌이라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고 본다. 그래도 우리는 데스파이네가 4일만 쉬고 던지면서 다른 선발투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영표도 최근 일주일에 한 번만 나오고 있다”며 “무엇보다 지금 야구가 잘 되니까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내년에는 관리해야 한다. 사실 요즘도 7회에 끊고 싶은데 투구수가 너무 적다. 감독 입장에선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이대로 포스트시즌에서 고영표를 1선발로 내세울 것을 예고했다. 그는 “1선발로 쓰지 않으면 욕먹지 않겠나. 상대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포스트시즌 첫 경기 투수는 고영표다. 경기 운영 능력이 정말 좋다. 현역시절 나보다 낫다. 나보다 훨씬 잘한다”고 고영표를 향한 절대적인 믿음을 드러냈다.
KT는 선두를 질주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바라보고 있다. 이 감독의 말처럼 11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는 고영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현주의 캐디로 나선 세계랭킹5위 김효주, "너무 긴장해서 아침에 밥도 안 넘어갔어요"
- 3경기 만에 존재감 뽐낸 황희찬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 은퇴식 준비는 됐는데…LG와 박용택은 관중석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 BTS&콜드플레이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24일 공개
- "이영애 맞아?"…'구경이' 이영애, 산발머리까지 '역대급 변신'
- '썰바이벌' 서동주 "재혼? 좋은 사람 있다면 OK, 냉동 난자도 생각중"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