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곽상도 아들 50억, 대가성 뇌물".. 수사해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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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대장동TF 단장 김병욱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에게 묻는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의 실체는 무엇인가. 토건세력이 이재명 후보의 완전공공개발을 저지한 국민의힘에게 준 댓가성 뇌물이 아니고 무엇이겠나"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제 분명해졌다. 국민의힘 세력이 일부 토건세력과 손잡고 대장동 사업을 먹잇감으로 삼았고, 이제와서는 들통날 것을 우려하여 적반하장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뒤집어씌우려다가 실패한 것"이라며 "속임수는 통하지 않는다. 명백하게 대장동 사업은 국힘 게이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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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2015년 당시 박근혜 정부 靑 민정수석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뇌물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캠프 대장동TF 단장 김병욱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에게 묻는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의 실체는 무엇인가. 토건세력이 이재명 후보의 완전공공개발을 저지한 국민의힘에게 준 댓가성 뇌물이 아니고 무엇이겠나”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이 우회 투자에 대한 대가인지, 공영개발 저지에 대한 로비의 대가인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뒷배를 봐주고 대가를 받은 것인지 곽상도 의원은 밝혀야 한다”며 “그리고 수사기관은 지금 즉시 제3자 뇌물죄가 아닌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최근 허위사실유포와 흑색선전, 마타도어가 난무한다. 국민의힘과 일부 언론은 매일 매일 허위사실을 쏟아내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으로 보면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와의 연결고리는 단 하나도 없고, 국민의힘과의 연결고리는 넘쳐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제 분명해졌다. 국민의힘 세력이 일부 토건세력과 손잡고 대장동 사업을 먹잇감으로 삼았고, 이제와서는 들통날 것을 우려하여 적반하장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뒤집어씌우려다가 실패한 것”이라며 “속임수는 통하지 않는다. 명백하게 대장동 사업은 국힘 게이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컷뉴스는 이날 오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축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6년간 재직한 곽 의원 아들 곽모(31)씨가 올해 3월 퇴사하며 50억원을 지급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곽 의원은 아들의 화천대유 재직 사실이 밝혀지자 “내 아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이후인 2015년 6월경부터 근무했고, 처음 3년 가까이는 급여로 월 250만 원 가량 수령했다고 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곽 의원은 관련 의혹 제기에 “이익 구조를 만든 것은 이재명 지사”라며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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