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식당 화재 목격한 의용소방대원이 인명피해 막아

김기훈 2021. 9. 26.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의용소방대원이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식당에서 난 불을 꺼 인명피해를 막았다.

26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21일 오후 3시 40분께 전북 완주소방서 봉동여성의용소방대 소속 고수미(53) 대원은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한 식당 저온 창고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고 대원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평소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소화기 사용법 등을 훈련한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 도착 전까지 소화기 5대 활용해 화재 확산 차단
전북 완주소방서 봉동여성의용소방대 소속 고수미 대원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 의용소방대원이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식당에서 난 불을 꺼 인명피해를 막았다.

26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21일 오후 3시 40분께 전북 완주소방서 봉동여성의용소방대 소속 고수미(53) 대원은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한 식당 저온 창고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즉시 차를 멈춘 고 대원은 현장으로 달려가 인근에 있던 소화기 5개를 사용해 불이 바로 옆 식당과 주택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막았다.

그 사이 완주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해 인명피해 없이 119 신고 접수 15분 만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꽃집을 운영하는 고 대원은 2018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화재 예방 홍보활동과 재난사고 현장 지원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고 대원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평소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소화기 사용법 등을 훈련한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 곽상도 "화천대유서 아들 50억 퇴직금? 그런 구조 만든 건 이재명"
☞ '오징어게임' 아누팜 "韓서 치열하게 살던 나…알리와도 닮았죠"
☞ 장제원 "참담…아들 잘못에 어떤 영향력도 행사 않을 것"
☞ 10㎝ 자르랬더니 10㎝ 남긴 미용실에 '3억원 배상' 명령
☞ 후임병 볼에 입 맞추고 멱살 잡은 20대 벌금형
☞ 머스크, 3년 사귄 17살 연하 그라임스와 별거?
☞ 용암 뒤덮인 라팔마섬서 살아남은 주택 한채…"기적"
☞ 어대명·무야홍에 홍찍명·유치타까지…대선판 조어경쟁
☞ 가족이라더니 토사구팽…외로움 달래주고 버려지다니
☞ '스타 정치인' 형 이어 유명 앵커 동생도…성희롱 폭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