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우체국과 손잡고 미국 중부·동부 물류지원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플래티넘(Platinum)호’가 부산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HMM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체국 물류지원단과 협업해 광양항에서 미주 내륙(중부·동부)까지 중소기업의 복합운송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은 오는 27일부터 미국 서안으로 가는 해상운송(HMM(011200) 협업, 해상운송 지원사업)과 트럭운송(화물물류 연계서비스)을 연계한 물류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미주 서안으로 가는 항차당 75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가운데 20TEU를 내륙운송 전용 물량으로 배정한다. 우체국 물류지원단은 포워더사를 통한 내륙 운송(트럭)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간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시즌 동안 미국 중부·동부로 수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필요에 따라 지원 선복량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복합 운송 지원 사업은 10월에 출항하는 미주 서안향 선박부터 적용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우체국 및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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