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제유가, 하반기에 70달러 안팎 유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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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안팎을 유지하다가 내년 이후 완만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26일 '최근 국제유가 흐름에 대한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서 '유가 DSGE(동태·확률적 일반균형) 모형'을 바탕으로 이런 분석 결과를 내놨다.
세계 주요 전망 기관들의 유가 예상도 비슷하다.
하지만 올해 말 이후에는 셰일오일과 OPEC+의 증산 등 공급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망 기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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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안팎을 유지하다가 내년 이후 완만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26일 '최근 국제유가 흐름에 대한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서 '유가 DSGE(동태·확률적 일반균형) 모형'을 바탕으로 이런 분석 결과를 내놨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다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달러화 강세 등 유가 하방 요인과 생산 차질 회복 지연, 이상 한파 가능성 등 유가 상방 요인이 있는 만큼 향후 유가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세계 주요 전망 기관들의 유가 예상도 비슷하다.
일단 올해의 경우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 제약,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OPEC+;OPEC과 비OPEC 산유국의 협의체)의 보수적 증산 기조 등으로 원유 공급이 수요 회복세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투기자금 유입까지 더해져 코로나19 이전보다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올해 말 이후에는 셰일오일과 OPEC+의 증산 등 공급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망 기관들의 분석이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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