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측 "윤석열, 그런 현실인식·도덕성으로 후보직 'Yuji'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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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은 2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약 표절' 공세를 계속하며 "그런 현실인식과 도덕성으로 후보직 'Yuji' 되겠나"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윤석열 후보 측은 공약 표절 비판에 대해 유승민 후보의 가족까지 끌어들여 쟁점을 돌리려 했다"라며 "'부부 표절'로 비판받는 윤석열 후보가 가족 문제를 꺼내다니, 그런 현실 인식과 도덕성으로 후보 자격이나 'yuji'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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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은 2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약 표절' 공세를 계속하며 "그런 현실인식과 도덕성으로 후보직 'Yuji' 되겠나"라고 일침을 놓았다.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2008년 국민대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에서 제목에 영문으로 '유지'를 'Yuji'로 표기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유 전 의원 캠프 권성주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집이 없어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는 말과 관련해 '차가 없어서 교통카드 사보지 못했다' 'TV가 없어서 유튜브 보지 못했다'는 패러디를 언급하며 "백번 양보해 공약은 베낄 수 있다 하더라도 문제는 그에 대한 후보의 자세"라고 지적했다.
권 대변인은 "전 국민이 지켜보는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는 공약 개발 근거로 인터뷰 자료를 주겠다 했으나 시간을 끌다 끌다 겨우 만들어낸 것이 의미 모를 명단뿐, 근거 자료는 여태 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수학 문제 커닝한 학생에게 풀이과정을 써보라 하니 애먼 참고서만 늘어놓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 측은 공약 표절 비판에 대해 유승민 후보의 가족까지 끌어들여 쟁점을 돌리려 했다"라며 "'부부 표절'로 비판받는 윤석열 후보가 가족 문제를 꺼내다니, 그런 현실 인식과 도덕성으로 후보 자격이나 'yuji'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대통령 될 준비를 5개월밖에 하지 않았으니 준비되지 않은 것은 용납된다고 하더라도, 공약 표절에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하며 사과하지 않는 후보의 윤리의식은 용납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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