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팀 차례로 만나는 두산, 김태형 감독 "선수들 컨디션 유지가 중요, 승부수 띄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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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상위권 팀들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 시점을 전후로 두산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이강철 감독도 "두산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무엇보다 두산 전이 5번이나 남았다. 다음주에도 두산이랑 맞붙는다"며 페넌트레이스 우승 목표 달성을 위해 두산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두산 역시 상위권 팀들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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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최민우 기자] 두산이 상위권 팀들과 차례로 맞붙는다.
9월 7일은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절기인 ‘백로’였다. 이 시점을 전후로 두산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투타 밸런스가 맞아떨어지면서 연승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그사이 순위 경쟁을 벌였던 SSG·키움·NC가 연패에 허덕였고, 두산은 이들과 승차를 빠르게 좁혔다. 후반기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하위권 추락 위기에 놓였으나, 이제는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26일 현재 두산은 56승 52패 5무로 4위에 올라있다.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은 물론, 더 높은 순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오는 28일 KT와 2연전을 시작으로 LG, 삼성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들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더 높은 순위도 바라볼 수 있는 두산이다.
두산의 상승세에 선두 KT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록 양 팀 간 승차가 많이 벌어져 있지만, 창단 첫 정규 시즌 1위를 노리는 KT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강철 감독도 “두산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무엇보다 두산 전이 5번이나 남았다. 다음주에도 두산이랑 맞붙는다”며 페넌트레이스 우승 목표 달성을 위해 두산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두산 역시 상위권 팀들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김태형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전을 앞두고 “7위를 하고 있다가 상위권으로 올라오니, 욕심이 생긴다. 없다면 거짓말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선수들 컨디션 유지가 중요하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부담을 갖지 않아야 한다. 경기를 하다 보면 제 기량이 안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얼마나 잘 헤쳐가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몇 경기 안 남았다. 초반 레이스와 다르게 갈 예정이다. 승부처에서 승부수를 띄울 거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KT와 상대전적 4승 7패로 열세다. LG와는 5승 5패 1무로 동률, 삼성은 7승 6패로 우위를 점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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