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와합 "'천상의 소녀' 속 노인·여아 강제 조혼, 인권 탄압"(방구석1열)

김나연 기자 2021. 9. 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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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에서 탈레반의 여성 인권 탄압의 실상에 분노했다.

탈레반의 여성 인권 탄압을 다룬 영화 '천상의 소녀'에는 남장을 하다 들킨 소녀를 노인에게 강제 결혼시키며 처벌을 면제해주는 장면도 등장해 분노를 안겼다.

시리아 출신 압둘와합은 "여자아이들을 노인과 강제 조혼시키는 것은 명백한 인권 탄압"이라며 "물건처럼 여자 아이를 노인에게 넘기는 장면을 본 무슬림들은 분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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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소녀 / 사진=JTBC 방구석 1열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방구석 1열'에서 탈레반의 여성 인권 탄압의 실상에 분노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그린 영화 '천상의 소녀'가 소개됐다. 세계 분쟁 지역을 직접 취재하는 김영미 PD와 시리아 난민 지원 시민단체 사무국장 압둘와합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탈레반의 여성 인권 탄압을 다룬 영화 '천상의 소녀'에는 남장을 하다 들킨 소녀를 노인에게 강제 결혼시키며 처벌을 면제해주는 장면도 등장해 분노를 안겼다.

시리아 출신 압둘와합은 "여자아이들을 노인과 강제 조혼시키는 것은 명백한 인권 탄압"이라며 "물건처럼 여자 아이를 노인에게 넘기는 장면을 본 무슬림들은 분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미 PD 또한 "다른 이슬람 국가에서도 탈레반의 악행에 놀란다. 극단적인 무장 조직이기 때문에 탈레반의 모습이 이슬람 전체라고 인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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