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전자책 도서관' 호응..신세계百 "5개월 간 10만여명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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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선 처음으로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인 전자책 대여 서비스 '신백서재'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서비스 개시 5개월을 맞은 신백서재가 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4월 처음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의 신백서재는 누계 접속자 수가 10만여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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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선 처음으로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인 전자책 대여 서비스 '신백서재'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서비스 개시 5개월을 맞은 신백서재가 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백서재는 신세계백화점 앱에 로그인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대여기간은 14일, 한번에 대여 가능한 책 수는 무제한이다. 고객별로 빌릴 수 있는 책 종류는 차이가 있다.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서 클릭하면 도서대여 서비스인 '북큐브'로 연동된다. 소장권수는 오디오북을 포함한 3만 여권이다.
올 4월 처음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의 신백서재는 누계 접속자 수가 10만여명 정도다. 지금까지 누적된 도서 대여 수는 3만5400여권. 하루에 630여명 넘게 접속해서 220권 가량을 빌려본 셈이다(집계 기가 4월 16일 ~ 9월 22일).
이러한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은 내달부터는 이 서비스를 확대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는 신작도서 대여 권수를 9권으로 늘렸다. 종이책 발간 기준 3개월 내의 도서를 선정했으며, 고객 등급과 관계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다.
매달 진행하는 신세계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다독다독(多讀多讀)'도 만날 수 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주제인 등산 에세이, 교양 인문학,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자기계발 서적 9권을 엄선했다.
10월 테마는 '이탈리아'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총 6권의 도서는 신세계백화점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최근 신백서재를 이용한 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가장 인기 있었던 서적은 경제·경영과 자기계발 분야였다. 지난달 다독다독 서비스를 통해 제일 많은 대여 수를 기록한 책은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과 '돈의 속성'이며, 재테크에 관심 있는 이용객들이 신백서재를 통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세계는 앞으로 다양한 전자책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많은 도서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유통을 뛰어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코칭하는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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