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망산 작은도서관'으로 힐링하러 오세요~

엄민용 기자 2021. 9.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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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철망산 작은도서관에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다.


경기도 광명시 하안2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위치한 철망산 작은도서관이 27일부터 도서대출·반납 업무를 시작한다. 철망산 작은도서관은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공사로 서가 공간이 더 넓어지고 시민 누구나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밖이 시원하게 보이는 테라스 공간을 조성하고 도서관 곳곳에서 편안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바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특히 눈높이에 맞게 서가를 배치하고 처음 이용하는 주민들도 누구나 손쉽게 책을 열람하고, 안락한 의자와 은은한 조명 아래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변화를 주었다. 책을 읽다 잠시 쉬고 싶은 테라스 외벽에는 예쁜 벽화를 그렸다. 벽화는 2021년 주민세환원마을사업 일환으로 지난 10일 박승원 광명시장, 하안2동 주민자치회 위원, 지역 화가들이 함께 그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당근유치원과 슈퍼 토끼를 그려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빨간 머리 앤의 벽화는 아이와 부모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철망산 작은도서관 오은주 관장은 “모든 주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잘 꾸며 놓고 주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며 “주민세환원마을사업으로 테라스 외벽을 멋지게 만드는 데 참여해 주신 하안2동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하안2동 이재범 동장은 “아이들이 책도 읽고 뛰어놀 수 있는 야외공간과 어른들의 휴식공간이 같이 있다”며 “작은도서관이 모든 이들에게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철망산 작은도서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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