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텃밭 92곳, 토양 중금속 기준치 이하

박경훈 기자 2021. 9. 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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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와 자치구가 분양하는 도시텃밭 92곳 토양 중금속 검사 결과 토양환경보전법상 농경지에 해당하는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시 도시농업과에서 운영 중인 남양주, 양평 등 서울 근교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15곳과 시 사업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민텃밭' 2곳, 21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텃밭 7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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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공개
서울 강동구의 가래여울 텃밭.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경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와 자치구가 분양하는 도시텃밭 92곳 토양 중금속 검사 결과 토양환경보전법상 농경지에 해당하는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중금속 검사 항목은 카드뮴(Cd), 구리(Cu), 비소(As), 수은(Hg), 납(Pb), 육가크롬(Cr6+), 아연(Zn) 및 니켈(Ni) 등 총 8가지다. 농경지의 토양 오염 기준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농경지에 대한 토양 오염 우려를 평가하는 척도다. 기준치 이하는 해당 농경지의 토양 오염이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물·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우려가 없는 수준을 나타낸다.

검사 대상은 시 도시농업과에서 운영 중인 남양주, 양평 등 서울 근교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15곳과 시 사업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민텃밭’ 2곳, 21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텃밭 75곳이다.

한편 연구원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가 운영하는 615곳의 도시텃밭을 검사한 결과 농경지로 적합하지 않은 텃밭은 9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작물 재배에 적합하지 않은 텃밭은 신속히 해당 자치구에 통보해 텃밭을 폐쇄하거나 토양 개량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텃밭 조성이 늘어나고 안전성 검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건전한 도시 농업이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도시텃밭의 안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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