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남미 선수 A매치 최다골' 메시에 "늦었지만 축하해"

권종오 기자 2021. 9.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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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81·브라질)가 자신을 넘어서 남미 선수로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에게 뒤늦은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메시는 이날 세 골을 보태면서 개인 통산 A매치 득점을 79골로 늘려 남미 선수 A매치 최다 골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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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81·브라질)가 자신을 넘어서 남미 선수로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에게 뒤늦은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펠레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득점 세리머니를 하는 메시의 사진을 올리고 메시의 기록 경신을 축하했습니다.

펠레는 "안녕 메시, 늦었다면 미안하네"라면서 "하지만 이달 초 또 다른 기록을 세운 네게 축하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너의 축구 재능은 정말 뛰어나다. 내 친구들인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더 많은 것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메시는 지난 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볼리비아와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메시는 이날 세 골을 보태면서 개인 통산 A매치 득점을 79골로 늘려 남미 선수 A매치 최다 골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펠레가 가지고 있던 77골이었습니다.

펠레는 정기 검진에서 대장에 종양이 발견돼 이달 초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가 사흘 만에 다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걱정을 샀으나 바로 안정을 되찾고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펠레의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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