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명품매장 MZ세대가 접수

김대기 2021. 9. 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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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10개 점포 매출비중 68%
셀린느 청담 전문점 [사진 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명품 브랜드 전문 매장에서 MZ(밀레니얼+Z)세대의 매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자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영 중인 10개 브랜드 명품 전문점에서 MZ세대 매출 비중이 68%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2년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청담동에 셀린느, 끌로에, 사카이, 알렉산더왕, 엠포리오아르마니 등 10개 명품 브랜드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끌로에 청담 전문점 [사진 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명품에 대한 MZ세대의 관심, 이들의 구매력 향상과 함께 코로나19가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백화점이나 복합 쇼핑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단독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해석이다.

단독 매장을 브랜드 가치와 스토리 등을 보여주는 식으로 구성해 감성적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호응을 얻은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인증 문화에 친숙한 MZ세대는 명품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경험을 즐긴 인증샷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하는데 이를 통해 신상품이나 새로운 행사가 입소문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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