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 골프관 재개관.. 프로 골퍼가 피팅 서비스 제공

박대의 2021. 9. 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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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27일 잠실점 골프관을 재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고급 골프 브랜드와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도입해 기대를 모은다.

유명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는 의류, 용품 등 골프상품 구매와 함께 피팅, 레슨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타이틀리스트 스튜디오앤샵'을 마련했다. 골프 스윙 상태를 분석하고 진단하는 'TPI(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를 도입해 고객이 자신의 골프 피팅을 점검할 수 있다.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가 상주해 다양한 분석을 통한 피팅 클럽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골프 스윙 상태를 분석하고 진단하는 TPI 라운지에서는 고도의 분석장비 시스템과 타이틀리스트 공인 교육 과정을 수료한 코치들이 고객의 몸상태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가 서비스로 알려져 전문 선수들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잠실점 골프관에서 일반 고객도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수제 퍼터 피팅샵인 '잭펏'은 퍼팅 자세를 분석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퍼터를 제안하는 레슨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어 프로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클럽 퍼팅과 교육을 담당한 피팅을 담당한 전문가가 상주한다.

지포어, 세인트앤드류스, 어메이징크리, 말본 골프 등 신규 브랜드도 입점했다.

롯데백화점이 골프 상품에 힘을 주는 이유는 올해 관련 매출이 전년대비 39% 증가하는 등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30대 젊은 세대에서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별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각광받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체험형 컨텐츠 도입을 통해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차별화된 아이템과 경험을 추구하는 골퍼들의 필수 코스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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