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2년 연속 AL 동부 우승

탬파베이 레이스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96승 59패를 기록한 이들은 같은날 뉴욕 양키스에 3-5로 패한 보스턴 레드삭스(88승 67패)를 제치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아메리칸리그 동부 우승을 확정했다.

탬파베이가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08 2010 2020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지구 우승. 특히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탬파베이는 앞선 세 차례 지구 우승 시즌중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탬파베이는 마이애미와 안타 25개를 주고받는 접저을 벌였다. 4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격차를 벌려갔다.

브랜든 라우가 5타수 4안타 2타점, 마이크 주니노가 4타수 2안타 2타점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쉐인 맥클라나한이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선전했다. 시즌 10승(6패)째 기록했다.

2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5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28까지 내려갔다. OPS는 0.752 기록중이다. 8회가 제일 아쉬웠다. 2사 2루에서 잘맞은 타구를 상대 좌익수 루이스 브린슨이 넘어지며 캐치했다.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는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5실점(3자책) 기록하며 시즌 14패(9승)를 기록했다.

[시카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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