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세균 표' 어디로 가나..이재명 '압승' vs 이낙연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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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 투표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전북에서 후보들의 합동연설회와 전국대의원 및 권리당원 투표결과 발표는 26일 오후 3시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낙연 후보측 관계자는 "전북경선의 결과는 광주·전남과 비슷할 것 같다"며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했던 안호영, 이원택 국회의원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면서 상황이 약간 불리해진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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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보, 2연승으로 반전 노려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지역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 투표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정세균 전 총리의 중도 사퇴로 표의 향방이 오리무중이어서 예측이 쉽지 않다.
또 이낙연 후보는 전남·광주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첫 승리를 거둔 직후여서 연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전북에서 후보들의 합동연설회와 전국대의원 및 권리당원 투표결과 발표는 26일 오후 3시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전북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넘겨 대세론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광주·전남과 전북을 합쳐 호남 전체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넘는다면 대세론은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후보측은 전날 광주·전남에서 47.12%를 얻어 46.95%를 득표한 이재명 후보에 불과 0.17%p 차이로 앞섰으나 첫 1위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누계 득표율에서는 이재명 후보 52.9%, 이낙연 후보 34.2%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북에서마저 승리한다면 분명한 반전이 있을 것으로 이낙연 후보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측 관계자는 "전북경선의 결과는 광주·전남과 비슷할 것 같다"며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했던 안호영, 이원택 국회의원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면서 상황이 약간 불리해진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반면 전북의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이재명 후보측 관계자는 “대장동 파문에도 광주·전남에서 결과가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 그만큼 이재명 후보를 인정한 것이다”며 “이재명 후보가 전북에서 50%를 훌쩍 넘겨 호남 전체에서의 승리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전북 선거인단은 전국대의원 722명, 권리당원 7만5367명 등 총 7만6089명이다. 오후 3시부터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시작되고 오후 6시 투표결과가 발표된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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