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분양 중도금 대출 지원 위해 신한은행과 협약

조성신 입력 2021. 9.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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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과 이정관 LH 부사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공공분양주택 수분양자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중도금 대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규제에 따라 시중은행의 하반기 신규대출 여력이 감소하고 대출심사가 강화되는 등 대출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LH 역시 중도금 대출협약 은행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 대출을 알선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LH 관계자는 "대출은행 선정을 위해 협의 범위를 기존 제1금융권에서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고, 대출은행에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등 시중 은행의 중도금 대출 참여를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화성능동·파주와동 신혼희망타운 등에서는 중도금 납부 기한을 연장해 수분양자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공공분양주택의 중도금 대출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최근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수분양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 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LH는 현재 시행 중인 대출금의 예치 기간을 늘리고, 중도금 대출액을 일정기간동안 신한은행 계좌에 예치하는 등 신한은행과 적극 협업한다.

심사기준 완화 대상은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한 모든 LH 공공분양주택이다.

한편, LH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불안 해소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며, 올해 연말까지 신혼희망타운 2932가구와 공공분양주택 328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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