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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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80년대 사이에 출생한 중산층 여성 25인의 다채로운 주거 생애사를 추적해, 부동산에 대한 문제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우리 사회에 부동산 시장과 투기 문제의 젠더화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왜 어떤 이는 실패를 경험하면 그대로 주저앉아버리고, 어떤 이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걸까? 심리학에서는 한 사람이 역경 속에서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능력을 '회복력'이라고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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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철 북 칼럼니스트)
부동산은 어떻게 여성의 일이 되었나
최시현 지음 / 창비 펴냄 / 308쪽 / 2만원
1950년~80년대 사이에 출생한 중산층 여성 25인의 다채로운 주거 생애사를 추적해, 부동산에 대한 문제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우리 사회에 부동산 시장과 투기 문제의 젠더화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이유로 집을 욕망한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간과한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여성의 모습이 드러난다.
어느 대학 출신이세요?
제정임·곽영신 지음 / 오월의봄 펴냄 / 296쪽 / 1만6000원
'지잡대'처럼 지방대를 비하하는 말로 '시궁창' '백수 저장소' '쓰레기 대학' '똥통 대학' 등이 있다. 어느 나라나 이른바 '명문대와 비명대'가 있지만 한국처럼 지방대를 싸잡아 비하하는 곳은 드물다. 이 책은 '학벌사회 대한민국'의 민낯을 드러내고, 지방대 재학생·졸업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지방대를 둘러싼 거대한 불공정'에 대해 말한다.
회복력 수업
류페이쉬안 지음 / 갤리온 펴냄 / 268쪽 / 1만5000원
왜 어떤 이는 실패를 경험하면 그대로 주저앉아버리고, 어떤 이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걸까? 심리학에서는 한 사람이 역경 속에서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능력을 '회복력'이라고 정의한다. 개인의 성장 배경과 그가 가진 자원에 따라 만들어지는 회복력은 다행히도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능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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