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유효슈팅 0 행진 계속 '충격'
[스포츠경향]
친정으로 복귀한 앙투안 그리즈만(30·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팬과 언론의 비판 목소리가 더욱 뜨거워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6일 “이번 시즌 그리즈만의 라리가 통계는 충격적이다. 그는 자신의 그림자”라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지난 25일 라리가 7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 출전했으나 골 사냥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수들의 부진 속에 0-1로 패배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투톱으로 출전한 그리즈만은 90분 동안 이렇다할 활약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풀타임을 뛴 공격수가 슈팅 하나 날리지 못했다.
이로써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5경기(챔피언스리그 1경기)째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시절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라리가 7경기째 무득점. 올 시즌 그는 골문으로 향하는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는 충격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가뜩이나 과거 아틀레티코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과정에 탐탁치 않아 했던 아틀레티코 팬들은 2년 만에 친정에 돌아와서 부진에 빠진 그를 보며 답답해하고 있다. 그리즈만은 장발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수염도 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심기일전 의지를 보였지만 실제 경기력으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도 최근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는 여전히 그가 한 일에 상처를 받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고통이 치유될 것이다. 그는 우리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며 실력으로 다시 사랑을 되찾길 기원했다.
골은 물론 어시스트도 아직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그리즈만이 언제쯤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와 홈팬의 환호를 다시 받을 수 있을까.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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