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 대출 지원한다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왼쪽)과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LH서울지역본부에서 공공분양주택 중도금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신한은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LH와 공공분양주택을 분양받은 사람들의 자금조달 부담 완화를 위한 중도금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가계대출 총량관리 규제 여파로 전반적인 대출이 막힌 가운데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도금대출 은행 선정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첫 협약 사업장으로는 경기 화성 봉담(A-2), 과천 지식정보타운(S7), 평택 고덕(A3), 수원당수(A-3, A-4 블럭) 단지가 예정돼 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대출에 적극 협력하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실수요자금 공급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 규제 준수를 위해 가계대출 증가 억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나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분양주택의 실수요자금 대출인 점을 감안해 지난 8월초부터 준비해 왔다"며 "이번 협약이 사회의 가치가 함께 커지는 상생의 선순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minss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