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도 이낙연도 올라탄 '제페토'..이유있는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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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ZEPETO)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명품·패션 업종부터 정치권까지 제페토를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이용자 수가 급증하는 분위기다.
━가상세계 관심에 최근 두 달 MAU 급성장━26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제페토의 지난달 국내 MAU는 38만2191명(안드로이드 및 iOS 이용자 기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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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페토는 최근 각종 홍보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페토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업종이 명품·패션 업종이다. 유행에 민감한 Z세대 이용자들을 겨냥하고 제페토 속 가상 공간에 대대적으로 '점포'를 차리고 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로 활동하는 이용자들이 아바타에 패션 아이템을 착용해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게 유도하면서 수익 창출까지 시도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명품 브랜드 구찌다. 구찌는 지난 2월 이탈리아 피렌체 본사를 본뜬 '구찌 빌라'를 열었다. 구찌에 이어 크리스챤 디올, 나이키, 컨버스, 노스페이스 등도 잇따라 제페토에 입점했다.
최근에는 제페토를 이용하는 업종이 더욱 다양해졌다. 지난달에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한강 공원 점포를 제페토에서 구현한 CU제페토한강점을 열었다. 지난 14일에는 제페토에서 CU 2호점이 생길 정도로 인기다. 현대차는 지난 6일 쏘나타 N라인 시승식을 제페토에서 열었다.
정치권과 연예인처럼 대중과 소통이 필요한 이들도 제페토를 선택했다.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6월 제페토에 계정을 개설하고 메타버스 대선 캠프를 열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지난 13일 후보 사퇴 전까지 제페토를 선거 캠프로 활용했다.
공공 분야 등에서도 제페토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제페토에서 송편 빚기와 투호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아리랑TV는 아예 제페토에 실시간 방송 환경을 갖춘 메타버스 방송국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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