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첫 방송부터 터졌다..시청률 22% 돌파
황채현 온라인기자 2021. 9. 26. 10:45
[스포츠경향]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5일 첫 방송된 ‘신사와 아가씨’가 시청률 22.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빈자리를 느끼며 방황하는 이영국(지현우)와 온종일 바쁘게 뛰어다니는 박단단(이세희)의 이야기가 시청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과거 자전거 사고를 통해 실랑이를 벌인 사이. 의연한 사고를 가진 이영국과 당찬 박단단의 성격이 어릴 적부터 고스란히 전해져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왔다.
또 상상을 초월하는 이영국과 박단단의 가족사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단단의 엄마 차연실(오현경), 그리고 오빠 박대범(안우연)이 사기로 전셋집을 날려 먹은 것. 반면 이영국의 계모 왕대란(차화연)은 한가롭게 쇼핑을 하는 것은 물론, 코 시술을 받는 철없는 행동으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아내 영애(임혜영)를 그리워하는 이영국의 모습과 매일 고군분투하는 박단단의 일상이 시선을 끌었다. 특히 박단단은 아빠 박수철(이종원)의 위험천만한 오토바이 사고를 두 눈으로 목격했고, 지금껏 가족들 모르게 배달일을 해왔다는 사실에 울분을 토해냈다. 방송 말미에는 이영국과 박단단의 예사롭지 않은 재회가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신사와 아가씨’ 2회는 26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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