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오미자 우량묘 생산 조직배양 기술 특허출원

천영준 2021. 9. 26.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오미자 우량묘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오미자 재배를 위한 묘 증식은 ▲종자로 재배하는 종자번식법 ▲뿌리를 포기 나누기하는 분주법 ▲줄기꽂이하는 삽목법 ▲대목에 우량 품종을 접목하는 접목법 등이 이용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충북농기원이 특허출원한 조직배양 기술로 길러낸 오미자 우량묘.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오미자 우량묘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오미자 재배를 위한 묘 증식은 ▲종자로 재배하는 종자번식법 ▲뿌리를 포기 나누기하는 분주법 ▲줄기꽂이하는 삽목법 ▲대목에 우량 품종을 접목하는 접목법 등이 이용됐다.

하지만 증식률이 낮고 품질이 일정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오미자 액아(잎의 겨드랑이에 달리는 눈)를 이용, 실내 무균실에서 배양 후 어린 식물체로 자랄 수 있도록 했다. 증식률이 일반 관행묘보다 30∼40% 이상 향상됐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권영희 연구사는 "오미자 국내 육성 품종인 '청순'의 우량묘를 확대 보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화를 통해 고품질 우량묘가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미자는 넝쿨성 다년생 식물로 태백산, 지리산 등 깊은 산속에서 자생한다. 단맛, 신맛 등 5가지 맛을 낸다. 정신 신경을 이완하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기능으로 건강보조식품, 차, 음료로 사용된다.

전국 재배면적은 2019년 기준 2165㏊다. 충북은 제천·단양이 주산지이며 면적은 131㏊(6%)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